‘THE광주포럼’ 광주출신 독립운동가 이종훈 선생 기림사업 추진

광주지역 시민단체인 ‘THE광주포럼(공동대표 박해광)’이 광주출신 독립운동가 정암(正菴) 이종훈(李鍾勳) 선생 업적을 기림사업을 추진한다.

THE광주포럼은 올해를 이종훈 선생의 발자취를 알리는 원년으로 삼고 학술대회 개최 준비 및 종중과의 교류를 통한 사료발굴 등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정암 이종훈 선생은 3ㆍ1 독립선언문을 작성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이다. 동학농민운동 당시에는 공주 우금치전투, 음성전투 등에 참여해 왜군과 싸우며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박해광 THE광주포럼 공동대표는 “광주출신 독립운동가인 이종훈 선생 기림사업이 이뤄지지 않아 지역 아쉬움이 많았다”며 “조국을 위해 헌신한 지역출신 독립운동가들을 널리 알려 자부심을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THE광주포럼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THE광주포럼은 지난 2일 광주 곳곳에 ‘이종훈 선생의 순국 90주년 현수막’을 걸고 현충원을 방문, 추모했다.

THE광주포럼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광주시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지역전문가 및 광주 시민 111명이 참여해 결성한 NGO단체로 지역 현안 분석 및 정책제안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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