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 농산물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어 대박입니다"

직거래를 통해 생산자의 소득을 보전하는 한편, 소비자의 만족도 함께 보장하는 로컬푸드 매장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오후 평택시 이충동에 위치한 송탄농협의 평택로컬푸드 이충직매장에서 시민들이 지역농산물을 살펴보고 있다.조주현기자
직거래를 통해 생산자의 소득을 보전하는 한편, 소비자의 만족도 함께 보장하는 로컬푸드 매장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오후 평택시 이충동에 위치한 송탄농협의 평택로컬푸드 이충직매장에서 시민들이 지역농산물을 살펴보고 있다.조주현기자

“평택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어 대박입니다”

지난 7일 평택시 장안웃길 송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이곳을 찾은 손님들은 모두가 평택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들을 보며 모두 “신선도가 최고”라며 입을 모았다.

송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싱그러움을 내뿜는 상추, 깻잎, 파, 더덕, 양파, 마늘, 딸기, 파프리카, 참외, 수박 등 채소와 과일 모든 농산품들이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송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하는 허브, 페퍼민트 등 향신료 종류는 진열하기가 무섭게 매진,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와 함께 10만원 이상 구매한 손님은 로컬푸드 꾸러미를, 5만원 이상 구매한 손님은 쌀 500g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돼 손님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기도와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 송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함께 펼치는 ‘로컬푸드 농축산물 판촉전’에 평택시 지역주민들이 열렬한 환호를 보내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은 손기민씨(39)는 “로컬푸드를 살 때마다 신선함에 놀라기도 하고 우리 지역 농가를 돕는다는 생각에 더욱 기분이 좋다”며 웃어 보였다.

이강진씨(51)도 “건강을 생각하다보니 자연스레 우리 고장에서 나고 자라는 로컬푸드를 찾게 됐다”면서 “제철 농산물을 가까운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차홍석 송탄농협 조합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자는 일념하나로 모든 임직원들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영농비용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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