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진선영에 꺾기 한판승…남고 55㎏급 하승우ㆍ여고 48㎏급 진해빈 銅
남자 경량급 ‘기대주’ 이도협(의정부 경민고)이 2021 양구평화컵 전국유도대회 남자 고등부 66㎏급서 전 경기 한판승으로 우승,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오승용 감독ㆍ황보배 코치의 지도를 받는 이도협은 10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남자 고등부 66㎏급 결승전에서 진선영(서울 보성고)을 시원하게 꺾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도협은 지난달 제49회 춘계 전국초ㆍ중ㆍ고유도대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체급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앞서 이도협은 예선전서 조찬휘(전북체고)를 꺾기 한판으로 따돌린 뒤 32강전서 이우진(경기체고)에 역시 꺾기 한판승, 16강전서 문영현(대천 주산산업고)을 엄어치기 한판으로 뉘고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에 올랐다.
준준결승전서 이도협은 같은 팀 윤현수가 지도 3개를 받는 바람에 반칙승을 거둔 후 4강서는 김지완(부산 해동고)을 가로누르기 한판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남자 고등부 55㎏급 하승우(경민고)는 16강서 김건현(충남체고)에 지도승, 준준결승전서 윤정빈(청주 청석고)을 업어치기 절반으로 제치고 4강에 올랐으나, 황혜성(보성고)에게 연장전 끝에 아쉽게 지도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자 고등부 48㎏급 진해빈(경기체고)도 4강서 이혜원(고창 영선고)에 가로막혀 3위 입상에 만족해야 했다.
황선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