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안중 김도현ㆍ강지윤, 종별펜싱 중등부 에페 최강劍

나란히 3월 중ㆍ고연맹회장배대회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 남녀 중등부 에페서 우승한 김도현(오른쪽)과 강지윤. 경기일보 DB
▲ 남녀 중등부 에페서 우승한 김도현(오른쪽)과 강지윤. 경기일보 DB

 

화성 발안중의 김도현과 강지윤이 제59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중등부 에페 시즌 2관왕을 찔렀다.

김도현은 15일 충북 제천시어울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남중부 에페 결승전서 김동욱(성남 영성중)을 15대9로 완파하고 우승, 아버지인 김승섭 발안중 코치에게 스승의날 의미있는 선물을 안겼다.

이로써 김도현은 지난 3월 제33회 한국중ㆍ고연맹회장배 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패권을 안았다.

앞서 김도현은 준준결승서 같은 팀 남호현을 15대7로 가볍게 제친 후 준결승전서 김찬현(인천 해원중)을 15-8로 손쉽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여중부 에페 결승전서는 역시 한국중ㆍ고연맹회장배대회 우승자인 강지윤이 허세은(대전 문정중)을 접전 끝에 15대13으로 따돌리고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이날 강지윤은 8강서 이아인(계룡중)을 15대6으로 가볍게 꺾은 뒤, 4강서 같은 팀 방효정을 15대5로 물리치고 결승에 나섰다.

김승섭 발안중 코치는 “(김)도현이와 (강)지윤이가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결과를 실전에서 잘 발휘해줘 고맙다”면서 “은메달을 딴 (방)효정이에게도 격려의 말을 보내며 앞으로 전국소년체전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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