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다음달 7~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HETI(세계재활승마연맹) 세계대회를 위해 제3차 조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됐다.
행사 준비를 위해 분과별로 준비사항과 안건 등이 보고됐다.
조직위원회는 이일영ㆍ이범석ㆍ윤석완ㆍ이성규 자문위원과 정태운 대외협력위원장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HETI(세계재활승마연맹)는 재활승마에 관한 학문적 성과, 기법, 경험 등을 교류하기 위한 국제협력 및 학술교류 단체다.
지난 1980년 발족해 현재 30개국 50개 단체 연맹회원으로 이뤄졌다.
3년을 주기로 회원국에서 세계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대회는 ‘Widen the Spectrum(스펙트럼의 확장)’을 주제로 세계적인 재활승마분야 확장추세와 함께 향후 발전상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재활승마분야 세계적 석학들이 성인 PTSD, 소아 뇌성마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재활승마의 임상적 효과 결과를 공유하고 말복지와 연구방법론 등 재활승마 발전을 위한 방향성도 제시한다.
김우남 회장은 “이번 대회는 재활승마 관련해 한국에서 열리는 첫 국제행사다. 한국의 재활승마에 대해 국내외에 홍보해 국내 말산업 위상이 한층 발돋움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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