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컬링팀들, 연일 회장배 전국 컬링대회 우승

▲ 의정부 컬링 스포츠클럽팀이 지난 21일 오전 9시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제20회 회장배 전국 컬링대회(초ㆍ중ㆍ고)에서 여자초등부 우승을 확정짓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컬링연맹 제공
▲ 의정부 컬링 스포츠클럽팀이 지난 21일 오전 9시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제20회 회장배 전국 컬링대회(초ㆍ중ㆍ고)에서 여자초등부 우승을 확정짓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컬링연맹 제공

의정부 컬링팀들의 기세가 무섭다. 연일 회장배 전국 컬링대회를 제패하며 대한민국 각지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현재 경북 의성컬링센터서 진행 중인 제20회 회장배 전국 컬링대회(초ㆍ중ㆍ고)에서 연령, 성별을 막론하고 금메달을 획득하고 있다.

의정부 컬링 스포츠클럽팀(홍은수ㆍ김태우ㆍ이태규ㆍ김율ㆍ홍은찬)은 지난 20일 오후 7시 남자 초등부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지난 21일 오전 9시에도 여자 초등부에서 이틀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의정부 컬링 스포츠클럽팀 여자 초등부 소속 학생 최가은(송산초), 고하늘(버들개초), 김하경(민락초), 정시후(청룡초)는 모두 의정부 소재 학교 출신으로 이날 의성초를 상대로 10대7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의성초에 1엔드부터 2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2엔드에서 4점을 뽑은데 이어 4엔드에서도 4점을 재차 뽑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의성초는 마지막 7엔드에서 2점을 만회하며 쫓아왔지만 경기는 10대7로 끝났다.

의정부 컬링 스포츠클럽팀이 지난 21일 오후 7시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제20회 회장배 전국 컬링대회(초ㆍ중ㆍ고)에서 여자중등부 우승을 확정짓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컬링연맹 제공
의정부 컬링 스포츠클럽팀이 지난 21일 오후 7시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제20회 회장배 전국 컬링대회(초ㆍ중ㆍ고)에서 여자중등부 우승을 확정짓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컬링연맹 제공

이날 오후 7시에는 의정부 컬링 스포츠클럽팀 여자 중등부가 의성여중에 7대2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재차 수확했다. 스킵 김주은(서울 하계중2), 서드 황호정(양주 백석중2), 세컨 김나영(서울 창동중2), 리드 김나은(서울 하계중1)은 결승전에서 2엔드부터 6엔드까지 매 엔드마다 득점하는 집중력을 보이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의정부시G-스포츠클럽팀이 지난 21일 오후 7시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제20회 회장배 전국 컬링대회(초ㆍ중ㆍ고)에서 남자중등부 우승을 확정짓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컬링연맹 제공
의정부시G-스포츠클럽팀이 지난 21일 오후 7시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제20회 회장배 전국 컬링대회(초ㆍ중ㆍ고)에서 남자중등부 우승을 확정짓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컬링연맹 제공

같은 시간 바로 옆 시트에서 열린 의정부시G-스포츠클럽 남자 중등부도 수명중에 8대6 극적인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내 기쁨은 두 배였다. 클럽 소속 정승하(천보중2), 김연재(경민중2), 김예찬(효자중3), 김영환(녹양중2), 조민기(경민중2)는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안아 의미를 더했다.

최종길 경기도컬링연맹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의정부 클럽들의 전국 제패는 학교 단위가 아닌 클럽ㆍ동아리팀의 저력을 보여준 계기로 컬링의 전국적인 보편적 확대가 필요하다는 걸 보여준다”며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경기도컬링연맹도 앞으로 이들을 향한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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