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스펀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2시간 19분만에 초기 진화했다.
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9분께 인천 서구 대곡동의 한 스펀지 제조공장에서 큰 불이났다.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406.2㎡ 규모의 2층짜리 공장 대부분이 탔다. 또 불이 번져 인근 공장 3개동이 불에 타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후 26분만인 오후 3시49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9분 뒤 대응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소방당국은 오후 5시38분께 초기 진화가 이뤄지자 오후 5시50분께 대응단계를 완전 해제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1층 속옷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중 화재가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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