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6명 늘어 누적 13만6천983명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13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만8천144명으로 늘었다.
도내 전체 감염자 중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는 49명(36.0%)으로 집계됐다. 이달에 20∼30%대를 오르내리고 있는 ‘경로 불명’ 감염 비율이 35%를 넘은 것은 5일(35.1%) 이후 두 번째이며, 36%대로 발생한 건 이달 최고치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광주시 육류가공업체와 관련해 2명 더 늘어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도내 누적 7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천시 교회(누적 16명), 용인시 수지구 어학원 및 기흥구 어린이집(누적 20명)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씩 더 늘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72명(52.9%)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는 49명(36.0%)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다 접종한 후에 확진되는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가 총 4명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역학조사 결과, 4명 가운데 2명은 2차 접종을 한 뒤 14일이 지나기 전에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60~74세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대상자들의 사전예약률이 24일 오후 6시 기준 기준 57.6%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김태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