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 ‘중학군 개정 및 배정방식 변경’을 위한 공청회 개최

-부천교육지원청·학부모·교사 대상으로 공청회 진행

▲ 부천교육지원청

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황미동)이 부천시 중학군 개정(안) 및 중학교 신입생 배정방식 변경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오후 3시 부천교육지원청 청백마루홀에서 이 같은 공청회를 초등학교 학부모들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황진희 부위원장과 교육행정위원회 권정선 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먼저 2020년 부천시 중학군 개정 연구용역 의뢰를 맡은 ㈜어니언커뮤니케이션즈와 부천교육지원청의 학생배치담당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학부모, 교직원 등 관계자 70여 명이 부천시 중학군 개정(안) 및 배정방식 변경을 주제로 토론했다. 좌장은 경기도교육연구원 백병부 교육연구부장이 맡았다.

현재 단일 학군인 부천시는 주소지를 이전해도 원칙적으로 전학이 불가, 거주 주소에 따라 학교를 단독지정해주는 방식으로 학생 선택권이 제한됐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68조에 부합하지 않아 부천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 중심의 학교 선택 기회와 근거리를 고려한 배정방식으로 개선하고자 부천시 중학군 개정 및 배정방식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향후 계획된 행정예고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자세히 검토한 후 최종(안)은 경기도의회 심의를 거쳐 9월경 확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사진설명=부천교육지원청이 지난 28일 부천시 중학군 개정안과 중학교 신입생 배정방식 변경과 관련 공청회를 진행했다.

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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