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심경청 프로젝트 발맞춰 경기지역 의원들 분주

더불어민주당이 지역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혁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경기지역 의원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30일 민주당 수원병 지역위원회에 따르면 김영진 의원(수원병)은 지난 29일 수원에 있는 지동교와 화서시장에서 ‘찾아가는 민주당’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앞서 민주당이 발표한 ‘국민소통, 민심경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동시에 향후 당정 운영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의견 청취에 나선 김영진 의원은 지역 주민으로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 문제 해결과 함께 ‘내 집 마련’을 위한 부동산 대책 등을 마련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특히 20대와 30대 등 청년들도 집을 살 수 있도록 민주당이 청년 부동산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목소리도 다수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김영진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 주민 목소리를 통해 무엇이 가장 힘든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이날 경청한 지역 주민 의견을 토대로 민주당이 진정한 민생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을 원칙으로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좋은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송영길 대표(인천 계양을)는 내달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심경청 프로젝트의 주요 안건 설명 및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임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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