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전국 조직 민주평화광장, 민주당 기반 광주 전남에서도 출범

여권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국 조직 ‘민주평화광장’이 더불어민주당 핵심 지지 기반인 광주·전남에서 공식 출범했다.

‘광주민주평화광장’은 1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출범식에는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인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민주당 조정식(시흥을)·김영진(수원병)·문정복(시흥갑) 등 경기지역 의원과 민형배·이형석 등 호남지역 의원이 함께했다.

이날 광주민주평화광장은 다가올 대선에서 시대 정신에 발맞춰 개혁적이고, 현실적인 답을 내놓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권력기관과 언론 등에 대한 중단없는 개혁 실현과 경제 및 사회적 민주화를 통한 공정 사회 실현, 지역 균형발전 달성과 한반도 평화 및 공동번영질서 확립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조정식 의원은 “시대적 과제를 풀어가기 위해선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주평화 개혁 세력이 재집권해야 한다”며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고비에 있던 광주가 견인차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광주는 우리 역사의 변곡점마다 국가 공동체가 바른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출범식이 민주주의 성지 광주에서 민주·평화·공정의 가치가 널리 퍼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민주평화광장’도 이날 오후 전남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임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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