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이연우 문화체육부 기자가 경기언론인상을 수상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은 3일 오후 2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신선철 이사장을 비롯해 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경기지역 언론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경기언론인상 시상식과 창립 19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연우 기자는 ‘깔창 생리대 이후 4년’ 주제의 기사를 지난해 6월에 연달아 보도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보도 내용은 생리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을 낮추고, 청소년 대상 생리대 무상 지급에 관한 공공 대안을 제시했다. 보도 이후 각 학교 보건실 내 생리용품 비치 의무화법 개정을 이끌어 내는 등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제도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경기언론인클럽은 앞서 열린 창립 19주년 기념식에서 박정 위원장과 장현국 의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홍기헌 (재)경기도언론인장학회 이사장은 언론인 자녀 7명에게 각 100만원의 경기도언론인장학회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올 한해 경기언론인클럽은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걸어갈 길을 준비하는 해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라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언론환경에서 공정한 언론의 가치를 실현한 수상 기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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