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사강시장, IT 기술 장착한 공간으로 탈바꿈… KT, ‘우리가게 TV’ 서비스

6일 '사강시장 상인회-KT 평택지사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성삼 회장과 박지만 지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화성 사강시장이 KT와 손잡고 IT 기술을 장착한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KT 평택지사(지사장 박지만)는 7일 사강시장 상인회(회장 김성삼)와 KT의 광고 플랫폼인 ‘우리가게 TV’ 서비스 제공 협약을 맺었다.

상인들은 그동안 내부방송, 문자발송, 전단지 전달 등의 방법으로 알림과 정보를 공유해왔다. 이 때문에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상인들은 스마트 TV를 통해 이러한 전달사항을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협약을 통해 KT는 상인들의 공지사항, 현안공유 등 소통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우리가게 TV’는 각 매장의 주요 특징이나 홍보사항을 이미지로 편집해 방문 고객에게 알릴 수 있어 자연스럽게 광고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아울러 KT는 도심지역에 사강시장을 알리는 지역광고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지만 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강시장의 구내 통신을 비롯해 유무선 통신 품질을 점검할 것”이라며 “상인회와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통화 품질을 보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삼 회장은 “소상공인을 위해 제공되는 방문고객확인 서비스인 ‘콜체크인’이나 방문고객 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인 ‘잘나가게’ 등을 활용해 상인회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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