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가구 지원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의왕안양가구상인회

▲ 장선규 의왕안양가구상인회장이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장선규 의왕안양가구상인회장이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수익금 일부를 모아 취약계층에게 가구를 지원하고 설치해 주고 있는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장선규 의왕안양가구상인회장(53ㆍ가구상인회)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지역에서 칭송이 자자한 그의 봉사활동은 오랜 시간 가구상인회 회원들과 함께하고 있다. 명절 때면 계란 요리와 모듬 전 등의 음식을 만들어 아무도 찾지 않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해왔다. 취약계층을 위한 음식 봉사 등은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서 더욱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그의 봉사는 주업인 가구 판매와 연계한 것에서 두드러진다. 수익금 일부를 모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침대와 장롱, 서랍장, 식탁 등의 가구를 지원하고 설치까지 해주는 것이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봉사는 장 회장 개인을 넘어 가구상인회 전체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그의 봉사는 이제 의왕에 그치지 않고 안양지역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가구상인회 회장에 취임한 그는 “45년 동안 고객에게 사랑받아 온 만큼 회원들과 함께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웃을 돌아보며 봉사하고 후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 회장은 개인적으로 의왕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묵묵히 가구지원을 해 오는 등의 공로를 일정받아 오고 있으며 지난 2018년 5월 의왕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그는 “45년 전통으로 50여개 매장이 있는 의왕안양가구단지는 세대를 이어가며 발전을 거듭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취약계층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와 후원으로 따뜻한 마음이 숨 쉬는 의왕을 만드는 상인회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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