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초등학생을 꾀어내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신원미상의 남성을 쫓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9일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B초등학교에 다니는 C양을 차량에 태워 강화도로 이동한 후 차량에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0일 C양을 상담한 B초교의 교사로부터 관련 신고를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11일부터 신변보호 조치로 피해학생을 보호 중이다.
경찰은 피해학생의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말 동안 국선변호인 등 전문가 입회 하에 피해학생의 진술을 확보했다”며 “피해학생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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