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구리도시공사 투명성 확보, 그린뉴딜 적극 추진 촉구

구리시의회 행감

구리시의회는 산하 공기업인 구리도시공사와 구리농수산물공사 및 환경관리사업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공사 운영의 투명성 제고와 그린뉴딜사업 적극추진을 요구했다.

김광수 위원장은 15일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강변개발사업의 경기도-구리시 협약사항을 묻고 도시계획위원회 본회의 상정 추진, GB해제 등 행정절차 이행을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망우-갈매구간 둘레길 추진 중단 사례를 꼬집고 57사단과 협의를 통해 등산로 재정비를 주문했다.

임연옥 의원은 그린뉴딜관련 사업 추진철저 및 공유주차장 확보로 주차민원 해소를 촉구했다.

임 의원은 “대규모 공사를 추진하는 도시공사에 시민들의 우려가 표명되고 있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투명하게 사업추진을 해야 하고 시 환경과는 그린뉴딜, 미세먼지 기후대응팀 신설로 다양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행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리숲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중인데 주차장이 없어 방문객의 불편함이 있는데 대안으로 주변교회 등 공유주차장을 확보, 사용하는 방안도 연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석윤 의원은 “지방공기업인 도시공사의 경우 법인출자, 신규사업 타당성 검토 등은 반드시 의회 의결을 받아야 하는 사항으로 향후 진행 절차가 누락 되지 않도록 추진해야 한다“면서 “한강시민공원 관리대행은 구리도시공사가 위탁하고 있는데 이는 의회 동의안 의결 시 위탁근거 조례가 잘못 적용돼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장진호 의원은 “농수산물공사 옥상주차장 개선공사 지연 및 하자 등이 발생하고 있어 누수 문제 대응 등 해결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또 청소 차량 인명사고가 발생했는데 미화원에 맞는 업무를 부여하고 채용 시 미화직과 운전직을 별도 모집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장승희 의원은 “진공청소차량 운행이 잘 안되고 있어 실효성이 없다”면서 “아울러 자원회수시설 운영의 어려움이 있으면 조례개정을 통해 지원사업을 축소하는 등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경애 의원은 “도매시장의 쓰레기 배출 부담금이 형평성 있게 부과되도록 해야하고 주야간 운행하는 지게차의 안전 운행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필요하다”면서 “날로 환경문제로 대두되는 미세먼지의 저감을 위한 특색사업 발굴과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사용이 늘면서 재활용이 힘들어 불법소각 등으로 환경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무엇인가”고 추궁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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