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공익형 태양광발전소 구축사업 뿌리 내린다

공익형 태양광발전소 임대형
사진설명(공익형 태양광발전소 임대형) : 인천도시공사(iH), 한국남부발전㈜,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의 공익형 태양광발전소 구축사업 임대형 모델.

공익형 태양광발전소 구축사업이 인천도시공사(iH)를 통해 인천에 기틀을 잡기 시작했다.

인천도시공사(iH)는 최근 한국남부발전㈜,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과 공익형 태양광발전소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익형 태양광발전소 구축사업은 공공기관의 옥상과 주차장 등 유휴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소를 구축·운영하는 사업이다. 공익형 태양광발전소 구축사업을 추진하면 신재생 에너지 확보를 통해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iH는 이번 업무협약을 근거로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위한 유휴 부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은 태양광발전소의 설치와 관리를 담당한다.

공익형 태양광발전소 자가형
사진설명(공익형 태양광발전소 임대형) : 인천도시공사(iH), 한국남부발전㈜,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의 공익형 태양광발전소 구축사업 임대형 모델.

특히 이번 업무협약의 중심에는 검단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 등 인천의 신도시 개발사업을 주도하는 iH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공익형 태양광발전소 구축사업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 인천 전역에 퍼져나갈 전망이다.

현재 iH는 검단신도시에도 제로에너지 타운을 조성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 활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iH는 정부의 그린뉴딜 및 인천형 뉴딜 정책에 발맞춰 지난해 11월 대응전략을 수립해 풍력,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상태다.

이승우 iH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경영 실현과 정부의 탈탄소 에너지 전환 정책에 동참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공익형 태양광발전소 구축사업을 임대주택 공용부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활용하는 등 입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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