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고등학교인 서울 송곡관광고등학교는 20일 남양주 다산동 베이커리 카페 다산제빵소와 산학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송곡관광고등학교 회의실에서 개최된 산학 협약식에는 송곡관광고 조이경 교장과 다산제빵소 유창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 향후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송곡고와 다산제빵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내 강의 실습 및 베이커리 실무 교육을 병행하는 맞춤 교육 등의 방법으로 채용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앞서 송곡관광고 조과학과 3학년 학생들은 지난 12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스위트 마카롱 어워즈’에 참가, 학생부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 및 제과 제품 마카롱의 고급화와 품질향상을 통한 베이커리카페 산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조과학과 학생들은 이날 2인 1팀으로 총 3팀이 참가해 참깨와 흑임자 필링에 바삭한 깨강정을 올린 ‘깨카롱’을 선보여 금상, 곶감필링에 곶감호두말이를 올린 ‘곶감 마카롱’과 단호박에 꿀을 올려 오븐에 구운 ‘단호박 마카롱’이 각각 은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뽐냈다.
조이경 교장은 “매일 제빵사가 수제로 만든 신선한 빵을 제공하는 다산제빵소의 현장 체험을 통해 제과제빵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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