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기업은 고객과 이윤을 나누는 참된 기업 윤리에서 비롯된다고 믿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기업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면서 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조용호 광명상공회의소 회장(64). 그는 기업의 선순환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조 회장은 지난 1999~2019년까지 광남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총자산 216억원이던 금고를 5천288억원으로 육성하는 등 신화적 성과를 거둔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기업 이윤을 바탕으로 광명시 최초 민간 장학재단인 (재)광남새마을금고장학회를 설립해 현재까지 총 606명의 대학생과 중·고등학생에게 3억 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 열정을 쏟고 있다.
조 회장은 “미래를 열어갈 청소년에게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그들이 지역사회의 기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주고자 장학회를 설립했다”고 말한다.
이사장 재임 당시 본점과 중앙지점 대강당을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교육센터로 개방하기도했다. 이어 지난 2019년에 사회복지법인 광남새마을금고복지재단을 설립해 본점 3, 4, 5층에 노인데어케어센터를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 회장은 광남새마을금고 자원봉사단 설립, 광명시 마을기업 4호점 설립,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좀도리 쌀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추진, 광남새마을금고 이사장기 클럽축구대회 및 골프대회 개최 등 통 큰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그는 “지속적으로 금고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다 보니 이 같은 진심을 느낀 많은 지역주민들이 금고를 이용해 주시면서 큰 성과 따라왔다”며 “결국 참된 봉사가 사업을 번창 시키는 원동력이 됐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조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것인지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우리 지역의 제조·유통·건설·서비스·금융 등 산업전체가 급변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연결 구조를 구축해 지역발전은 물론 광명상공회의소 발전을 위한 주춧돌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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