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동심에 풍덩~ 경기인형극제 in Suwon

보도자료용 포스터

온 가족이 함께 동심의 세계 빠질 공연이 펼쳐진다. ㈔경기인형극진흥회는 오는 8월 17일부터 14일간 ‘2021 경기인형극제 in Suwon’을 진행한다. ‘시간을 뛰어넘는 동심, 공간을 넘어서는 감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경기상상캠퍼스 공간1986 멀티벙커, 교육1964 컨퍼런스홀 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경기인형극제에는 국내 8개 극단이 참가한다. 테이블 인형극·오브제 이미지극·복합그림자 인형극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작품이 준비됐다. 만 2세에서 많게는 12세에 이르기까지 작품별 관람 적정 연령을 넓혀 관객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올 초 국내 공식초청작 공모 접수를 한 결과 총 28개 작품이 신청했다. 문화예술·유아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에 따라 선정작이 결정됐다.

국내 기획 초청작은 극단 봄의 <도서관 생쥐>, 극단 문의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꿈동이인형극단의 <버드나무를 타고 올라간 용궁>, 극단 영의 <호두까기 인형>이다. 모두 3세 이상 권장이다.

춤추는꼬마마녀
춤추는꼬마마녀

국내 공식 초청작은 인형극단 아토의 <북극성을 찾아랏!>, 극단 로.기.나래 <창작인형극 춤추는 꼬마마녀>, 극단 별비612 <찾아가는 이야기 수레 “배고파”>, 아트컴퍼니 행복자의 <체험이 함께하는 블랙라이트 인형극(미운오리새끼)> 등 4개 작품이다.

공연 관람 후에는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티키의 얼굴을 찾아줘!’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형극제는 내달 15일까지 사전 예매를 통해 관람료를 최대 50% 할인한다.

경기인형극진흥회 관계자는 “‘인형극’은 아이들만을 위한 공연 장르라고 여기는데, 경기인형극제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들은 이러한 편견을 깨뜨린다”면서 “공연도 즐기고 체험을 함께하는 축제를 통해 가족이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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