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낮 12시 40분께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나 창고 용도로 사용하는 비닐하우스 8개가 불타고 1명이 화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인근에 있는 LPG 충전소로 불이 번지지 않게 저지하며, 헬기 3대 등을 동원해 약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다.
진화를 시도하던 관리인 60대 A씨가 양손에 화상을 입었다.
또 불길이 급격히 번지며 비닐하우스형 창고 건물 총 8개 동과 내부 보관 물품을 태웠다.
화재가 발생하자 고양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삼송·원흥 지구 주민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상황을 수습하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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