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음악이 있는 구리 행복특별시 조성에 나선다.
음악창작소 제공 등의 방법으로 지역 음악인의 창작과 음반 제작활동 등을 통해서다.
시는 구리유통종합시장 2층에 지역 음악인 창작활동과 음반제작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0평 규모의 음악창작소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제2회 추경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예산이 반영되면서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앞으로 지역 음악인들과 학생 음악 동아리, 직장인, 시니어 밴드 등이 지금보다 좋은 환경에서 음악창작활동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국비 10억원을 포함, 시비 10억원으로 조성될 음악창작소는 멀티녹음실, 믹싱ㆍ마스터링룸, 소형녹음실, 퍼포먼스실, 교육실, 사무실, 악기보관실 등으로 이뤄진다.
주요 기능으로는 ▲녹음 스튜디오와 연습실 등의 음악 창작 ▲창작 워크숍과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음악 아카데미 ▲창작 프로젝트에 대한 컨설팅과 멘토링 등 음악 비즈니스 ▲다양한 주제의 음악 콘퍼런스와 세미나 개최 등의 음악 네트워크 등이다.
한편 시는 그동안 음악창작소 조성을 위해 강원 춘천, 대구, 김해, 부산 등지의 음악창작소를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특히 안승남 시장은 지난 4월12일 춘천 음악창작소를 방문, 건립과 운영에 필요한 내용 등을 묻고 정보를 얻는 등 음악창작소 조성에 남다른 열정을 보인 바 있다.
안승남 시장은 “그동안 창작공간이 없어 창작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끼를 충분히 발산하지 못하던 청소년 동아리, 음악 동호인, 직장인과 시니어밴드 등에게 보다 좋은 여건의 음악 활동 공간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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