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단체 동심원, 스리랑카 이주민단체, 은빛마을 그룹홈에 물품 전달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의 부설기관인 (재)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은 ‘사랑의 물품 전달 사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재단은 6월 한 달간 산업재해 근로자에게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고 시설이 열악한 전국의 사회복지단체를 찾아 냉난방기와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벌였다. 사회복지단체 동심원, 스리랑카 이주민단체, 은빛마을 그룹홈 등을 찾아 꼭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산업재해 근로자에게는 긴급생활비를 지원했다. 이 사업의 마무리로 지난 28일 이동호 재단 사무총장은 강재훈 코레일유통 노동조합 위원장을 만나 ‘사랑의 물품 후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동호 사무총장은 “한국노총의 특성에 맞게 산업재해로 인해 생계유지가 힘든 노동자들을 위해 재단이 앞서 복지를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업을 진행한 권우현 재단 팀장은 “어려움을 겪는 산업재해근로자를 돌보는 것은 우리 재단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면서 “더불어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복지단체를 지원하는 것은 소외계층을 직접 지원하는 것과 같은 의미가 있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재단의 지원을 받는 나눔과 자람의 지윤희 사무국장은 “재단의 도움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중증장애인 근무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재단은 앞으로도 설립 정신에 따라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근로자나 사회복지 단체를 찾아 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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