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도시공사, ESG 경영 원년 선언...지방공기업 변화 선도

과천도시공사(사장 이근수)가 6일 ‘ESG경영 원년’을 선언하는 등 지방공기업 변화를 이끌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민간 기업에서 도입하고 있는 ESG경영은 환경(Environment), 사회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첫 글자를 딴 용어로,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비(非)재무적 분야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일컫는 용어다.

이번 선언에서 ESG비전으로 ‘사회적 가치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 경영 구현’을 발표한 공사는 ‘친환경 성장’, ‘함께하는 성장’, ‘신뢰받는 성장’을 3대 전략목표로 설정하고 ▲기후변화 대응 ▲천연자원 보존 ▲고용과 근로의 질 개선 ▲개인정보보호 강화 ▲이사회 다양성 확보 ▲윤리경영체계 고도화 ▲투명경제체계 고도화 등 14개 ESG전략을 수립했다.

이근수 사장은 “ESG경영은 공공영역에서는 지금 이 순간도 꾸준히 수행하고 있는 ‘태생적 소명’”이라며 “민간 기업도 사회적 가치에 대한 적극적인 성과물을 보여줘야만 생존할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이 되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과천도시공사가 그 길을 앞장서 나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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