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지 30년이 넘은 김포시 대곶면 행정복지센터(대곶문화복지센터) 청사가 새롭게 건립된다.
15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기존 대곶면 청사는 지난 1990년 9월 건립된 건물로 노후화로 인해 지난 2019년 청사 신축이 결정됐다. 신축 청사는 현 청사를 철거 후 같은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대곶면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건립을 위해 임시청사(대곶면 율생중앙로 58)를 마련하고 최근 개청식을 가졌다.
대곶면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는 대곶문화복지센터 준공시까지 2년여간 운영될 예정이며, 행정복지센터 및 보건지소, 예비군면대, 단체사무실로 이루어져 있다.
최근 착공한 대곶문화복지센터는 총 사업비 174억원 중 49억원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생활SOC복합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로 지원받는다.
또, 기존의 행정복지센터 업무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복지 기능을 갖춘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오는 2023년 상반기 내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임시청사지만 주민들이 행정업무를 보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 건립될 대곶문화복지센터가 문화, 보건, 복지 등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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