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노고산1터널·수락산터널 안전등급 ‘양호’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노고산1터널·수락산터널 안전이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 10개월 동안 노고산1터널ㆍ수락산터널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이 B등급으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B등급은 보조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지만, 시설물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고 내구성 증진을 위해 일부 보수가 필요한 상태를 뜻한다.

노고산1터널과 수락산터널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일산과 퇴계원 사이에 있는 터널로 국토안전관리원의 정밀안전진단 전담시설물이다.

지난 2006년 준공된 노고산1터널ㆍ수락산터널의 정밀 안전진단은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지난 2018년부터 새롭게 법으로 규정된 성능평가도 함께 진행됐다.

성능평가는 시설물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안전성능, 내구성능, 사용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성능평가와 정밀 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물 관리주체인 서울고속도로가 보수·개량·교체 등 최적 시기를 결정하는 유지관리전략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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