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수택E구역 등 양대 정비사업 순항…인창C 연내 분양

구리시가 추진 중인 수택E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이 내년 공급 예정으로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인창C구역 정비사업도 연내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구리지역 양대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구리시와 수택E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3천세대 이상 대단지로 탈바꿈할 수택E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이 하반기 중 이주와 철거 등 착공을 위한 선행절차 완료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수택E구역은 감리사 지정 후 내년 착공과 함께 임대와 일반 등으로 각각 분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규모는 임대 154세대, 일반 2천896세대 등 모두 3천50세대다.

수택동 일대 14만6천840㎡를 재개발하는 대단위 사업으로 대림산업과 GS건설, SK건설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시공을 맡는다.

수택E구역은 지난 2010년 재개발계획 수립 이후 지난 2015년 조합설립인가, 지난 2018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수택E구역과 함께 추진 중인 인창C구역 정비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택E구역보다 앞서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얻은 인창C구역은 현재 이주와 철거절차 등이 진행 중이다. 현재 7개 분량 건물이 남아 있으나 연내 분양을 목표로 고삐를 죄고 있다.

인창C구역은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1천180가구 규모 롯데캐슬 아파트와 360실 규모 오피스텔 등을 짓는다.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천800만~2천만원 선으로 전망된다.

임승순 수택E구역 조합장은 “구리지역 내 정비사업 규모로선 최대치이면서 모범적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주와 철거, 착공과 분양 등이 원만하게 이뤄질수 있도록 조합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주거환경 개선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