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비대면 도자체험 ‘Clay 홈 Play’ 참가자 모집

clay홈play 체험

한국도자재단이 비대면 도자 교육체험 프로그램인 ‘Clay 홈 Play’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기도자박물관이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속 여름방학을 보내는 아이와 학부모가 함께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비대면 도자 교육이다. 교육 영상, 체험 재료 등으로 구성된 교육ㆍ체험 꾸러미를 우편으로 전달하고 이를 활용한 비대면 수업방식으로 진행된다.

체험은 ‘조선시대 분원이야기’ 관련 교육 영상을 10분간 시청한 후 전달된 체험 꾸러미의 종이접기 도면을 활용해 ‘백자청화운룡문항아리’ 모형의 화병과 조명을 만드는 과정이다. 꾸러미에는 조명 효과를 위한 소형 LED도 들어 있다.

‘백자청화운룡문항아리’는 조선시대 왕과 왕세자가 주최하는 중요한 행사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당대 최고 솜씨를 가진 도화서 화원이 광주 백자 공장(분원)에서 그림을 그려 행사에 사용될 화준(花?)을 제작했다.

7세 이상 개인 또는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3천원, 꾸러미 택배비는 본인 부담이다. 오는 30일까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신나는 방학인데도 외부활동 제한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와 학부모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치유와 여유를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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