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국회] 배준영, ‘제물포고 이전 철회’ 관철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배준영 국회의원(중·강화·옹진)은 21일 “인천시교육청이 일방적으로 추진했던 ‘제물포고등학교 이전’을 철회시켰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지난 3월 16일 시교육청이 중구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인천 대표 명문고인 제물포고를 송도경제자유구역으로 이전을 포함한 교육복합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하자 즉각 ‘이전 반대’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이어 4월 26일 국회 교육위에서 ‘제물포고 이전을 철회하라’는 질의를 했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학교 구성원 또 지역의 중장기적인 발전계획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판단된 상태에서 이전 계획이 세워져야 된다”라는 답변을 받아냈다.

또한 6월 29일에는 도성훈 시교육감을 만나 “원도심 주민들이 교육불평등과 공동화 우려로 압도적으로 제물포고 이전 반대를 말하는데 시교육청이 일방적으로 송도로 옮기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제물포고 이전 철회를 거듭 주장했다.

아울러 7월 13일 국회 교육위에서 거듭 “제물포고 이전을 철회하고, 신설대체이전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하라”고 질의했다.

배 의원은 “21일 장우삼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과 심재동 감사관으로부터 제물포고 원점 재검토, 즉 철회에 대해 보고받고 원도심 교육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며 ”원도심의 교육환경을 교육감이 임의로 망가뜨리는 일이 없도록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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