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서, 낮 최고기온 38도 이상 무더위…경기도 폭염 위기경보 수준 ‘심각’ 단계로 상향

22일은 절기상 가장 더운 날인 ‘대서’ 답게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며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져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진다고 21일 예보했다. 특히 동풍의 영향을 받는 서쪽 내륙 일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 올라가며 무더울 전망이다. 대도시와 해안가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하면서 폭염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폭염 영향예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사전에 충분히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31개 시군 전체에 폭염 경보가 발효되는 등 폭염이 심화됨에 따라 이날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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