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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김제덕·안산, 도쿄올림픽 혼성 단체전 첫 금메달

승인 2021-07-24 17:04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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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네덜란드에 세트스코어 5-3 역전승 거두고 1호 금메달 주인공

24일 오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서 우승해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김제덕(오른쪽)과 안산이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남녀 양궁의 ‘막내 듀오’ 김제덕(17·경북일고)과 안산(20·광주여대)이 2020 도쿄올림픽 양궁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김제덕과 안산은 24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양궁 혼성단체전 결승서 네덜란드의 스테버 베일러르ㆍ가브리엘라 슈로에저를 세트스코어 5대3 역전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양궁 혼성단체전은 이번 대회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김제덕ㆍ안산은 종목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1세트서 35-38로 뒤져 2점을 내주며 0대2로 뒤진 한국은 2세트부터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37-36으로 따내 2대2 동률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어 3세트를 36-33으로 따내며 4대2로 역전에 성공한 한국 선수들은 4세트를 39-39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해 감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김제덕ㆍ안산은 8강전서 프라빈 자다브-디피카 쿠마리(인도) 조를 세트스코어 6대2로 가볍게 따돌렸고, 준결승전서 루이스 알바레스-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 조를 5대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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