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국회의원(김포시갑)은 (사)한국노동복지센터가 김포 관내 취약계층 아이들과 그룹홈 가정에 재생노트북 20대와 일체형 PC 4대를 기증하는 컴퓨터 기증식에 함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원격교육이 다시 시작된 가운데, 취약계층의 원격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서 이뤄졌다.
(사)한국노동복지센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아이들의 교육 소외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김포시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원격교육용 PC를 수차례 기증한 바 있다.
원격수업 도입 초기, 아이들은 지역아동센터 직원용 PC를 원격수업에 사용했다. 이마저 여의치 않은 센터에서는 아이들이 휴대전화로 수업을 듣기도 했다.
기증식에 함께한 김주영 국회의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아이들의 학습권이 침해되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며, “이번 PC 나눔 행사를 통해 취약계층 아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 소외 문제를 다소 해소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원래 한국노동복지센터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 아이들의 교육 소외가 심해지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컴퓨터 나눔을 비롯한 여러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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