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환으로 10여 년간 투병 중인 어머니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하기로 한 광주시 곤지암읍에 근무하는 권혁신 주무관의 효심이 큰 감명을 주고 있다.
곤지암읍 주민생활지원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권 주무관(사회복지 8급)은 최근 병세가 악화된 어머니를 위해 간이식을 결정했다.
그는 이달 중순 수술을 받은 뒤 병원과 자택에서 요양을 취할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신동헌 광주시장, 광주시공무원노조, 공무원상조회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권 주무관에게 위로를 보내며 각각 격려금을 전달했다.
신동헌 시장은 “요즘같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 광주시에 효심이 지극한 공무원이 있어 매우 기쁘다”며 “부담 없이 휴식을 충분히 취한 뒤 다시 시정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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