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속도로㈜ 민자도로 최초 ESG경영 도입 선언

서울고속도로㈜, 민자도로 최초 ESG 경영 적극 도입 선언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산-퇴계원 구간을 운영하는 서울고속도로㈜가 ESG 경영을 선언했다.

서울고속도로는 변화하는 글로벌 사회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사회와의 동반 발전을 이끌어가기 위해 새로운 경영 방향인 ESG 경영을 적극 도입해 나가겠다고 3일 밝혔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산-퇴계원 구간은 ESG 경영이 본격화된 시기 이전부터 환경, 지역발전, 투명성 측면에서 모범운영 사례로 평가받아 왔다. 개통 단계부터 사패산 터널 및 북한산 국립공원을 통과하는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친환경 공법이 적용됐다. 또한 상대적으로 낙후된 수도권 북부지역을 서로 연결함으로써 경제적 발전의 토대와 신도시 입주 환경 조성에 큰 기여를 해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강태구 서울고속도로 대표이사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산-퇴계원 구간은 단순한 도로를 넘어 이제 경기북부 지역 발전을 위한 심장 동맥과도 같다”며 “주변에 신도시가 늘어나고 최근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 주변 도로와 연계되면서 경기북부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는 환경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며 도로를 관리·운영하는 영역에서도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때다”라며 ESG 경영 도입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는 경기도와 서울의 동서남북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총 길이 128㎞의 도로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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