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유치에 한 목소리를 내는 여주ㆍ이천ㆍ광주시와 강원 원주시가 청와대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항진 여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이춘구 광주부시장, 조종용 원주부시장은 3일 청와대에서 이신남 자치발전비서관과 면담을 하고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
이들 지자체장과 부단체장은 “각종 중첩규제로 차별받고 있는 광주, 이천, 여주, 원주를 GTX 노선에 포함해 수도권 내 불균형, 불공정 해소와 국토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며 “이를 위해 GTX-A 수서역 접속부 설치를 서둘러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수서역 접속부 설치 시기를 놓치게 된다면 광주, 이천, 여주, 원주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4개 지자체는 GTX-A 노선을 수서역에서 수서-광주선과 연결해 광주∼이천∼여주∼원주까지 유치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GTX-A 노선 수서역 접속부 공사는 GTX-A 노선 수서역에서 수서∼광주선까지 300여m 구간을 잇는 것으로 GTX 유치에 필수적인 공사다.
한편 이들 지자체는 지난 6월 접속부 공사비 212억원을 공동 부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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