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GTX-B노선 갈매역 정차 TF팀 발족 등 총력

GTX-B노선 갈매역 정차 건의 개요도. 구리시 제공
GTX-B노선 갈매역 정차 건의 개요도. 구리시 제공

구리시가 GTX-B노선 갈매역 정차를 위해 각계각층이 참여한 TF팀을 발족하는 등 사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구리시는 안승남 시장과 윤호중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GTX-B노선 갈매역 첫 온라인 회의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지난 5월18일 갈매동에서 열린 GTX-B노선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관련 주민공청회에서 나온 제안을 바탕으로 TF팀을 국회의원과 시, 시ㆍ도의원, 주민, 시민단체 등으로 꾸렸다.

이들은 앞으로 갈매역 정차를 위해 중앙부처, 경기도, LH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윤호중 국회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갈매지구가 광역교통 개선대책이 수립되지 않은 채 완공된만큼 이 상태로 태릉CC가 개발되면 광역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에 갈매역 정차를 요청했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갈매역 정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GTX-B노선 갈매역 정차가 이뤄지면 선로용량문제 없이 노선 종점 마석역에서 주요 거점 서울역까지 3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다”며 “이는 GTX가 추구하는 목적에 부합한다. 태릉CC 개발 등으로 추가수요도 예상돼 사업성 향상이 기대되는 만큼, 갈매역 정차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최적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태릉CC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GTX-B노선 갈매역 정차를 1순위에 반영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TF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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