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다양한 관광인프라 구축 완료
“미래형 AI교육도시, 문화관광도시 완성할 것”
오산시가 오산-동탄-기흥을 연결하는 ‘분당선 전철의 오산 연결사업’을 계기로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을 꾀하 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죽미령평화공원-드라마세트장-자연생태체험관-반려동물 테마파 크’를 잇는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여 년간 오산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온 곽상욱 시 장을 만나 관광 오산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 국내 최고 보편적 교육시스템 구축 … 글로벌 교육도시·평생학습도시로 성장
취임 11주년을 맞은 곽 시장은 국내 최고의 보편적 교 육시스템을 구축해 오산시를 유네스코가 인정한 글로 벌 교육도시, 평생학습도시로 성장시켜왔다.
이와 병행 해 그동안 추진해온 관광시설들이 준공과 개관을 앞두 고 있어 관광 오산의 밑그림이 완성되고 있다.
곽 시장은 “10여 년 전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서울 외곽 의 조그만 변방에 불과했던 오산시의 정체성 확립과 미 래 먹거리 산업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이를 해결하 기 위해 혁신교육을 도입했고 관광시설 확충에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 오산 미니어처 빌리지·드라마세트장·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관광벨트화’
시는 내삼미동 공유부지에 ‘아스달연대기’와 ‘더킹 : 영원의 군주’드라마세트장을 유치했고, 관광객 휴게시설인 ‘어서오 산 휴(休)센터’를 건립했다.
또 인근에 미니어처 전시관인 ‘오 산 미니어처 빌리지’를 신축해 연내 개관을 할 계획이다.
곽 시장은 “오산 미니어처 빌리지는 한국의 근현대 모습과 오 산시의 과거와 현재를 재현한 한국관과 유라시아 횡단 열차의 이동경로를 따라 세계의 축제와 평화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관 으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크기의 1/87로 연출된 미니어처 세상을 통해 세계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 하고 누구나 함께 보고 즐기고 상상할 수 있는 체험 기반의 콘 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 시장은 미니어처 빌리지와 드라마세트장, 경기도 국민안전 체험관을 관광벨트화해 내삼미동 일원을 오산시를 대표하는 관광단지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 하수처리시설 부지 활용, 수도권 남부 유일 반려동물 복합 문화시설도 10월 개장
내삼미동 일원과 함께 지난 5월에 개장한 자연생태체 험관과 10월에 개장예정인 반려동물 테마파크도 관광 오산의 한 축이다.
자연생태체험관은 동식물 체험을 위한 각종 설비와 생 물 공간을 갖춰 자연생태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수도권 남부의 유일한 반려동물 복합 문화시설로 반려동물센터, 펫호텔, 유기 동물 지원센터, 동물 치유 및 교감 치료시설, 반려동물 용품점 등이 들어선다.
곽 시장은 “생태체험관은 시청사 유휴공간을, 반려동 물 테마파크는 하수처리시설 상부 부지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두 시설 모두 시청광장 물놀이 시설과 오산천 맑음터 공원과 연계하면 훌륭한 관 광시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 시장은 “혁신교육을 통해 이룬 전국 최고의 교육도 시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오산시를 미래형 AI 교육도시,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 해 소임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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