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회장기세팍타크로 레구 3연패ㆍ시즌 3관왕 달성

결승서 경북도청 2-0 완파…고양시청, 쿼드이벤트도 시즌 첫 우승

제32회 회장기세팍타크로대회서 남자 일반부 레구이벤트 3연패와 쿼드이벤트 첫 우승을 차지한 고양시청 선수단(가운데가 이기훈 감독).경기도세팍타크로협회 제공

고양시청이 제32회 회장기세팍타크로대회 남자 일반부 레구이벤트(3인제)서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명장’ 이기훈 감독이 이끄는 고양시청은 29일 강원도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레구이벤트 결승서 테콩 임태균, 킬러 임안수, 피더 이명중이 팀을 이뤄 경북도청을 2대0(21-9 21-8)으로 완파하고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제13회 실업리그(5월)와 2021 시ㆍ도대항 대회(7월)에 이은 세번째 우승이다.

또 고양시청은 쿼드이벤트(4인제) 결승서도 테콩 임태균, 킬러 박철희, 피더 이명중, 수비 김완태가 출전해 청주시청에 풀세트 접전 끝 2대1(17-21 21-18 23-21)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고양시청은 이번 대회 두 종목을 석권하며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이기훈 고양시청 감독은 “이번 대회는 앞에 열렸던 대회보다도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발휘해줘 비교적 수월하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라며 “이 컨디션과 기세를 이어가 다가올 10월 전국체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중부 더블이벤트(2인제)서는 김포G스포츠클럽이 부산체중을 물리치고 정상을 차지했으며, 같은 종목 남자 고등부 고양 저동고는 김천중앙고에 0대2로 져 준우승 했다.

이 밖에 김포 풍무고는 쿼드이벤트와 레구이벤트서 모두 4강에 올랐지만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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