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사회ㆍ경제ㆍ문화적 상황에 부합하는 ‘경기도 건축 비전’을 제시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제3차 광역건축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계획’을 세우고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개년의 광역건축기본계획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해당 용역은 2차 경기도 광역건축기본계획과 연계해 건축 현황과 여건 변화에 따른 전망, 대응 방안 등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다. 우수한 건축물과 공간환경의 보존 진흥 방안 등을 수립하게 되며 지역의 현황과 사회ㆍ경제ㆍ문화적 실정에 부합하는 건축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연구용역 기간은 2022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며 연구용역 진행에 1억9천여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용역은 ▲국토부 제3차 건축정책기본계획 분석 ▲제1~2차 경기도 광역건축기본계획 성과 분석 ▲경기도민 및 건축관련 전문가 대상 공청회 및 공모전 ▲설문조사를 통해 도민 의견이 반영된 건축정책 발굴 ▲건축분야 여건 변화와 미래 전망에 관한 사항 등을 병행해 다양한 측면에서 경기도 건축에 대한 비전을 살펴볼 전망이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서 다양한 기대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먼저 광역건축기본계획 정보 공유를 통해 경기도민의 건축문화 인식 제고와 경기도 지역건축의 진흥을 도모하고 해당 계획에 따라 시ㆍ군간 사업연계도 활발히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번 광역건축기본계획이 수립되게 되면 지역별 건축계획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도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이 반영된 ‘도민과 함께하는 건축정책’이 발굴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광역건축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경기도 건축 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고 건축 문화를 진흥시켜 지역주민의 복리 향상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차 경기도 광역건축기본계획은 매력적인 생활공간 조성, 지속 가능한 녹색공간 구현 등의 목표로 진행됐으며 제2차 경기도 광역건축기본계획은 건강한 지역 건축문화 활성화,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일상 등의 주제로 펼쳐졌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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