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서부지사’ 부천 개청…인근 광명·김포·시흥 등 이용 편의성 증대

부천·광명·김포·시흥시 2백만 명, 8만9천여 개 기업...인적자원개발(HRD) 서비스 제공

2일 열린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서부지사 개청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은 2일 부천시에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서부지사의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개청식은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국회의원(부천갑)과 장덕천 부천시장, 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 황미동 부천교육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부천시 길주로 463번길 69에 새로 개청한 경기서부지사 신설로 경기 서부지역 소재 200만명과 8만9천여개 기업의 고객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되며, 각종 민원처리를 위해 인천ㆍ수원 등 원거리로 가지 않아도 공단의 인적 자원개발 사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개청식에서 경기서부지사 개청에 관심과 도움을 준 김경협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정하영 김포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박건수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부 의장 등은 영상축사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왼쪽)이 김경협 국회의원(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경기서부지사 개청으로 현장 중심 고객서비스와 지역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협 의원은 축사에서 “경기서부지사 신설로 기업 인적 자원개발역량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수 있는 HRD 중심 기관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장덕천 부천시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서부지사가 신설돼 부천시민을 비롯한 경기 서부권역 주민들이 인적 자원개발 서비스를 보다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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