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는 어떻게 이뤄지는가”…경기도 민주시민교육 강연회ㆍ토론회 개최

민주사회는 무엇으로 구성됐을까. 민주시민이 되려면 어떤 행동양식을 가져야 하나.

각계각층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 요소를 논하고 민주주의에 필요한 원리를 친근하게 짚어보는 대화의 장이 마련된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2021 경기도 민주시민교육 강연회 및 토론회’를 오는 15일과 30일 각각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먼저 강연회는 ‘사회적 혐오와 갈등을 넘어 상생으로’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방송인 서경석이 사회를 맡았다. 강연자로 나선 음악가 겸 사회활동가 하림은 ‘차별과 혐오를 이기는 노래의 힘’이라는 주제를 통해 이주노동자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 ▲정범래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대표 ‘미얀마 봄 혁명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이유’ ▲유영만 한양대 교수(지식생태학자) ‘갈등과 충돌은 융합과 창조의 원동력’ ▲김민정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혐오 민주주의의 적’ ▲오찬호 작가(사회학자) ‘일상 속 차별과 혐오의 씨앗들’ 등 강연이 2시간가량 펼쳐진다.

이와 함께 이달 말 열리는 토론회는 ‘지구로부터 온 메시지, 기후변화 위협에 대한 새로운 대응을 말하다’를 타이틀로 한다. 김일중 아나운서의 사회 아래 윤민지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 이수경 녹색기술센터 선임연구원, 김영희 개그우먼이 패널로 참여해 탄소 중립 등에 대해 논한다. 윤종민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의 ‘성장 지렛대로서의 환경 정책’ 강연 시간도 있다.

이번 강연회와 토론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zoom 프로그램이 활용돼 생중계로 이뤄진다. 온라인 관객과의 소통 시간도 있어 이해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경기도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사회 여러 분야 전문가와 민주시민교육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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