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일산발전본부, 자발적 감축 협약 최우수상 수상

전달식사진

㈜한국동서발전 일산발전본부(본부장 전준모)가 정부로부터 환경경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일산발전본부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자발적 협약’ 이행실적 평가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 및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자발적 협약’이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총량관리사업자가 총량 관리대상 오염물질(NOx, SOx, 먼지)을 배출허용총량 대비 10% 이상 저감을 통해 대기질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제도다.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2018년도에 3년간(2020년까지) 수도권 지역 41개 사업장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기와 열을 고양시에 공급하고 있는 열병합발전소인 일산발전본부는 NOx(질소산화물) 배출량을 허용 총량 대비 10%를 훨씬 상회하는 58%를 감축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약 200억원을 환경설비에 투자해 수도권 대기질 농도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일산발전본부는 지난 7일 부상으로 주어진 상금을 뜻깊은 곳에 사용하고자 월드비전(국제구호개발NGO)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고양시 거주 10대 결손가정 학생 4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준모 본부장은 “어려운 환경이지만 학업에 정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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