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의당 대선경선후보 “공공의료 책임지는 돌봄국가 만들 것”

8일 오후 이정미 정의당 대선경선 후보가 인천시청 앞에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정미 정의당 대선경선 후보가 인천을 찾아 돌봄정책 등에 대한 공약을 내놨다.

이 후보는 8일 인천시청 앞에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이라는 가치를 국가 비전의 중심에 놓고 국가 체계를 새롭게 재편하겠다”며 “돌봄일자리, 친환경일자리를 통해 인천 경제가 순환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인천을 생태·환경도시로 만들고, 인천을 시작으로 해 평화와 공존의 한반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돌봄국가를 만드는 등 3가지의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인천을 생태참여소득 시범도시로 지정해 생태적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참여소득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특히 이 후보는 “수도권매립지의 사용을 2025년까지 종료하고, 폐기물을 배출하는 지역이 처리하는 원칙을 수립하겠다”며 “한국지엠을 친환경 미래차 생산기지로 만들고, 2030년까지 인천 대중교통 수단을 전기차 등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했다.

또 서해와 인천의 평화가 한반도의 평화로 직결하는 만큼 서해 접경수역 평화를 위한 법을 제정하고 컨트롤타워를 설치하는 공약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인천에 감염병 전문병원과 제2인천의료원을 설치하는 것도 공약에 담았다. 이 후보는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이 있어 감염병 전문병원이 절실하다”며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돌봄국가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만큼 전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보람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