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미술도서관과 음악도서관이 한국관관공사의 ‘책이 있는 풍경’을 주제로 한 9월 추천 가볼 만한 곳에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개관한 지 2년이 안 된 미술도서관과 지난 6월에 문을 연 음악도서관이 입소문을 타고 새 명소로 떠올랐다며, 갤러리와 오디오룸을 능가하는 이색도서관으로 소개했다.
특히 각각 미술과 음악에 특화한 공공 도서관으로, 공간이 매력적이고 소장 도서와 자료가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1~3층이 나선형계단으로 한 공간처럼 이어지는 미술도서관은 책 한 권 들고 군데군데 빈 의자에 앉아 종일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고 설명했다.
음악 도서관은 미군 부대가 주둔한 지역 특성을 살려 재즈, 블루스, 힙합, R&B 같은 블랙 뮤직을 특화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드비알레 5.5채널 스피커가 들려주는 사운드에 귀가 호강한다고 표현했다. 1층 오른쪽 북스테이지(Book Stage)엔 팝과 재즈, 클래식, 오페라 등 음악ㆍ일반ㆍ어린이 도서까지 5천여권이 정리돼 있고 3층 뮤직스테이지에서 원하는 음반을 골라 들을 수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