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5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73명으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절반이 넘는 290명(50.6%),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252명(44.0%)으로 집계됐다. 나흘째 500명대 이상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이 아주대병원에서 1병상 추가 확보되면서 도내 치료병상 수는 2천214개로 늘어났다.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친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76.6%로 전날(75.2%)보다 올랐다.
이 중 중증환자 병상은 226개 중 115개(50.9%)를 사용하고 있어 111개가 남았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78.9%로 전날(79.3%)보다 감소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는 남양주지역 주간보호센터에서 지난 8일 근무자와 이용자 등 2명이 확진되고 나서 전날까지 이용자와 가족을 중심으로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화성시 육류가공제조업체(누적 36명)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었고, 양주시 가구 제조업체(누적 15명)·안산시 어린이집(누적 32명) 관련해서는 3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767명이 됐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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