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증축…연구·생산 기능 강화

고양시가 9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덕양구 원흥동 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증축한다.

지역 농업인들의 농산물 가공식품 생산전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에 따라 기존 1층 시설을 리모델링, 2층으로 올린다.

1층은 이용자의 안전한 동선 확보와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구조를 변경한다.

사용도가 낮은 숙성실은 철거하고 각종 가공 장비 등은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재배치한다.

강화된 HACCP(식품안전관리) 인증에 맞는 생산시설을 갖추기 위해 건축자재도 보완한다.

2층은 연면적 380㎡가량으로 새로 증축된다. 음료류 자동생산라인과 연구실,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연구실을 적극적으로 활용, 고양을 대표할 가공제품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업무시설은 현장에서 행정·가공·연구개발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이재준 시장은 “농업인들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농산물시장이 활기를 띠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지난 2017년 7월 문을 열고 식품가공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에게 각종 시설과 장비 등을 제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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