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체육회, 수도권 최초 ‘노르딕워킹’ 보급 본격시동

내년부터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설 앞두고 초급 전문가 양성 교육 진행

동두천시체육회의 노르딕워킹 초급전문가 양성 과정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두천시체육회 제공
동두천시체육회의 노르딕워킹 초급전문가 양성 과정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두천시체육회 제공

동두천시체육회가 내년부터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노인건강에 탁월하고 코로나19 시대에 안전한 운동으로 각광받는 ‘노르딕워킹’ 보급사업에 본격 나선다.

동두천시체육회는 최근 100세 시대에 적합한 최고의 운동으로 떠오른 ‘노르딕워킹’을 내년부터 정식 생활체육프로그램으로 개설ㆍ운영할 계획이다. 범 시민 바른자세 걷기운동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한 수도권 최초의 사례다.

시 체육회는 이를 위해 지난 9ㆍ10일 이틀간 국내 최고의 노르딕워킹 전문가인 김경태 (사)노르딕워킹인터내셔널코리아 대표를 특별초청, 시체육회 직원과 생활체육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초급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을 가졌다.

동두천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바른걷기의 기초 및 노르딕워킹이론 ▲노르딕워킹 기본동작 ▲장거리 노르딕워킹 ▲실기테스트 ▲이론시험 및 수료식 등 총 18시간동안 진행됐다.

시 체육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강사자격증을 취득한 시체육회 직원과 생할체육지도자들을 내년부터 생활체육 프로그램 강사로 활용할 방침이다.

박용선 동두천시체육회 회장은 “노르딕워킹은 코로나19 시대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동두천시가 MTB 도시, 트레일러닝 도시에 이어 노르딕 워킹 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설 등 동두천시민이면 누구나 올바른 자세로 걷는 방법을 배워 일상 속에서 건강과 행복을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르딕워킹은 핀란드에서 동계스포츠 종목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의 비시즌 체력을 유지하기 위한 훈련을 토대로 개발된 운동이다.

스틱을 사용한 걷기운동으로 신체의 중심을 안정되게 잡아주고 신체의 90% 이상 근육을 사용해 전신운동의 효과가 있다. 또 체중을 분산시켜 허리와 무릎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와 100세 시대에 적합한 최고의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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