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고양의 한 가구 보관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16시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1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고양 일산동구의 한 가구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9대와 소방관 156명 등을 동원해 발생 약 16시간30분 만인 13일 오전 7시29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이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건물 4개 동 중 3개 동과 내부 보관 중이던 소파 등이 불타 6억9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정)가 났다.
관계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창고 내부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양=유제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