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생생마라톤, 10월 9일부터 21일간 언택트 대회로 개최

‘2021 안산생생마라톤대회(2021 ANSAN SAENG SAENG UNTACT RUN)’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방역조치 등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오는 10월 9일부터 21일 동안에 걸쳐 안산시 일원과 추천코스에서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인 이번 대회는 5천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5㎞와 10㎞ 2개 종목으로 축소해 진행한다.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이번 ‘2021 안산생생마라톤대회’는 지역내에서 마라톤 앱을 활용,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개최를 준비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든 시민들에게 건강을 위한 여가활동 제공의 의미를 갖는다.

특히,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육 도시’로서의 위상 정립을 통한 도시 브랜드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 내 자체 축제형식으로 치뤄진 안산생생마라톤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대회가 정부의 방역지침 동참과 지역내 사정을 감안, 부득이하게 취소됐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인 분위기가 저하되고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시민들의 마음까지 지치게 하고 있다고 판단, 대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키로 했다.

이에 시와 시체육회는 마라톤대회 운영을 계기로 정부차원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는 물론 조기 종식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인원과 종목을 축소 개최키로 한만큼 동호인들의 넓은 이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체육회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안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다온상품권 1만원과 스포츠밴드, 기념메달, 마스크 등 기념품을 비롯해 행운의 주인공을 찾는 이벤트 등을 계획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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