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급성심근경색의 새로운 면역치료제 연구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23일 의정부 성모병원에 따르면 김찬준 교수는 2021년도 한국연구재단 기본 연구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4년 2월29일까지 연구를 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인 급성 심근경색의 예후 개선을 위한 연구다.
현재 급성 심근경색의 초기 단계에서 폐쇄 혈관의 재관류를 위한 치료는 많은 발전을 이뤘으나, 재관류 치료 이후 심장 자체의 기능 저하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김 교수는 세포 기반 심장치료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람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Cord blood derived Myeloid Suppressor cells, CBMS)를 이용한 치료 방법이다. 이는 앞으로 진행에 따라 급성 심근경색의 새로운 면역치료제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면역억제 세포의 대량 생산방법 고안으로 세포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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